도톤보리 강을 따라 옆에 있는 작은 공원들 다녀봤다. 

확실히 따뜻한 남쪽임을 알 수 있는, 공원 정원수가 레몬, 자몽, 오렌지가 무럭 무럭 자라고 있었다.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다 하니, 오사카가 얼마나 따뜻한지 짐작 할 수 있었다. 

주위에 비둘기가 엄청 모여있었다. 

무얼 먹나 한참을 살펴보니, 석류나무 밑에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아닌가. 

심지어 나무에서 석류가 익어서 떨어지기까지 했다. 

아... 정말 따뜻한 남쪽, 오사카였다.

오사카,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니죠죠마에 역의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길건너에 보인다.

날이.... 흐리다.... ㅠㅠ

니죠죠의 정문인 히가시오테몬을 통과하여 니노마루고텐을 우선 관람.. 

폐관시간이 한시간 일찍이라 우선 관람하라고 매표소에서 알려주셨다. 

- 니노마루고텐

다다미 800장이 깔린 3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무로 된 복도는 암살자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발을 디딜 때마다 새 울음소리가 나게 만들어져 있다.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움이 있지만, 직접 복도를 거닐며 건물 전체에서 들리는 마루의 예쁜(?) 삐그덕 소리를 듣는것도 참 좋다. 

이러한 소리때문에 이 복도를 우구이스바리, 휘파람새 마루라고 부른다고 한다. 

- 니노마루 정원

- 혼마루

성의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혼마루는 1626년 토쿠가와 이에미츠가 증축했다.

예전에는 남서쪽에 5층짜리 텐슈카쿠가 세워져 성으로서의 위용을 뽐냈지만,

1750년 벼락을 맞아 소실됐고 1788년에는 화재로 인한 이 일대의 건물이 모두 불타 지금의 궁궐터만 남았다. 

혼마루 북동쪽에는 2층 목조 건물이 있는데 궁전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 니죠죠 

폭 13m, 깊이 17m의 해자에 둘러싸인 니죠죠는 그 규모가 크다. 

내부는 크게 혼마루와 니노마루의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성 전체를 돌아보는데에는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성 안내소에는 한국어로 된 가이드 표가 있으니 꼭 챙기는것이 좋을듯하다. 

      입장료 : 600엔

      Homepage : www.nijoujou.com

교토 니죠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교토타워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大阪 難波 道頓堀

1. 여행을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설렁 설렁 있다 오려던게 어쩌다 현해탄 건너 일본까지 왔습니다. 

2. 오늘로 도착 2일째입니다. 일단 친구 미영이가 추천해준 고베의 한 고기집에서 살살 녹는 고베소'를 흡입했습니다.

3. 산토리 맥주공장을 예약했습니다. 한국맥주보다 맛이 좋은 일본의 맥주 공장을 그냥 지나쳐선 안되겠죠. 

4. 물론 맥주 시음이 목적이 아니라는건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맥주를 만들거나 말거나) 

5. 다음주에는 게스트 하우스 1 박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두둠칫, 두둠칫)

6. 하지만, 타지에서 저는 누가봐도 여행자 모습의 형태.. (중국인으로 오해시키고 싶었지만, 한국어 가이드 책을 들고 있었던지라)

7. 일본 사람들이 다 친절할것이라는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8. 아직 와이파이가 되는 방법을 찾질 못했습니다. 

9. 뻔질나게 하던 포스퀘어와 인스타그램을 못하니 깝깝헙니다. 

10. 일단 11일에는 데이타 프리를 신청했으므로 그날을 디데이로 엄청나게 게시물이 올라갈 예정이라죠. 

11. 교토, 나라 오사카 둘러보면 좋은 호뜨!!!! 뽀이또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그럼 전 이만.... (와이파이 많은 한국 만쉐!) 

- 오사카, 난바 어디메쯤 Emma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