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신도

불교, 도교, 신토 사상이 한데 어우러져 탄생한 조그만 절로

1679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본존으로 제석천의 사자인 청면금강을 모시는데, 

도교에서는 경신일이 되면 몸 안에 사는 삼시충이라는 벌레가 사람이 잠든 틈을 타 하늘로 올라가서 

자신이 기생하는 인간의 잘잘못을 제석천에서 고한다고 믿었다. 

제석천으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기에 사람들은 이 날 코신도에 모여 십이간지의 신에 해당하는 원숭이상을 세워놓고 

삼시충이 몸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밤새 불공을 드리며 죄를 뉘우쳤다고 한다. 

곳곳에 걸린 화려한 색의 인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소원을 빌 때 사용하는 원숭이 인형이다. 

알록달록 주렁주렁 메달려있는 소원들이 인상적인 코신도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키요미즈데라에서 내려와 조금 걷다 보면 저 멀리서도 보이는 호칸지

호칸지은 야사카 신사의 동남쪽으로 키요미즈데라와 고다이지 사이에 탑만이 남아있는 절로 

‘야사카노토(야사카의 탑)'이라는 명칭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5세기 후반경에 창건되었으며 고구려 계통의 도래인인 야사카노미얏코에 의해 씨족의 절로 건립된 것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다 .

현재의 모습은 1436년에 화재로 소실된 이후에 무로마치 막부의 6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노리’에 의해 재건되었다.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키요미즈데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

약 12미터의 느티나무 기둥을 사용한 가케즈쿠리 (현 (悬) 구조 : 산의 경사면에 기대어 짓는 방식)' 방식으로 지어 졌는데,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하부 구조를 만든 다음 410 개 이상의 노송 나무 판자를 깔아 마무리 한 거대한 목조 건물이

이곳에서 교토 시내를 바라 보는 전망은 매우 아름다웠다. 

저 멀리 교토 타워가 보인다.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인왕문과 삼층탑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키요미즈데라의 인왕문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