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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있는 사진의 전설,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시회 8 2013.12.18




















티몬에서 전시회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입하고 다녀왔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사건들뿐만 아니라 


그녀의 개인적인 사진들(가족들)까지 골고루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유명한 데미무어의 만삭사진, 존 레논과 요코의 모습, sex and city 에서 케리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까지 


사진들이 참 좋았어요. 


(당연히 보통은 대형프린트를 잘 안하니까요~ ^_^)




전시장내에서는 2008년에 개봉한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이 함께 상영중입니다. 


약 80분이 좀 넘는 그녀에 관한 다큐인데, 전시장 안에서 상영하다보니 좌석은 그리 많지 않아요~ 참고하세요~ 


제가 관람했을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집중도 잘 되고 좋았는데, 


주말엔 역시나 붐빌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1) 오디오 가이드를 함께 들으시는 분들은 작품 설명을 알아서 찾으셔야 합니다 
작품명에 오디오 설명이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사전에 작가와 협의가 안되어 있어서 그렇다네요

근데 오디오 가이드 음성은 탤런트 이상윤씨가 직접 녹음을 한거 같은데... (기사를 보니 목소리 기부를 하셨네요~ 오와~) 
(니네들 지금 사고는 쳐 놓고 뒷수습을 하려는거니?) 

작품 감상 동선 표시도 안되어 있어서 관람자들은 우왕좌왕... 
오디오 가이드 따라 작품 찾아다니느라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오디오를 안듣는것 보단 나았지만, 작가와 협의중이라고 하니 하루빨리 잘 이뤄졌으면 하네요


정보2) 주중 도슨트의 작품설명은 비추..
작품 설명을 외워서 속사포로 내보내기에 바쁘고 
작품설명시, 관람자들과 눈맞춤도 없이 바닥만 보고 속사포로 내 밷기 바쁨니다. 
아마도 경력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은데 
경험을 많이 쌓고 그러다보면 나아지겠지요 

정보3) 일부 몇 점들(연작들, 가족사진)은 3*5 사이즈의 사진들이 종종 있습니다 
여유롭게 관람시에는 크게 문제될것은 아니겠지만 
주말 관람시에는 아마도 짜증이 날듯요. 
당췌 내 눈에는 잘 보이질 않아서리...
8R 정도만 되도 좋았을텐데 


정보4) 사진 구성은 좋습니다 
주로 인물사진위주이지만 전 부분에 걸쳐 사진을 찍는 작가로서 
일상적인 개인적인 사진부터 상업사진까지 어색하지 않게 배열되어 있구요 
만삭사진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데미무어의 만삭 사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보5) 도록은 전시장 사진들이 그대로 옮겨져 있습니다. 부연설명은 없구요 사진과 사진정보만 들어 있네요~ 프린트 상태도 좋습니다. 




오디오건만 잘 해결된다면 참 좋은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의 경계를 묻는다면 그 벽 따위는 부수고 싶다. 

나는 두 가지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 

난 사진작가이고 상업적 사진도 개인적 사진도 그건 모두 닌 삶의 일부분이다"

                                                                                                                                  - 애니 레보비츠






한가람 미술관, 2013












5D MARK III + EF 5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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