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신도
불교, 도교, 신토 사상이 한데 어우러져 탄생한 조그만 절로
1679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본존으로 제석천의 사자인 청면금강을 모시는데,
도교에서는 경신일이 되면 몸 안에 사는 삼시충이라는 벌레가 사람이 잠든 틈을 타 하늘로 올라가서
자신이 기생하는 인간의 잘잘못을 제석천에서 고한다고 믿었다.
제석천으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기에 사람들은 이 날 코신도에 모여 십이간지의 신에 해당하는 원숭이상을 세워놓고
삼시충이 몸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밤새 불공을 드리며 죄를 뉘우쳤다고 한다.
곳곳에 걸린 화려한 색의 인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소원을 빌 때 사용하는 원숭이 인형이다.
알록달록 주렁주렁 메달려있는 소원들이 인상적인 코신도
교토, 2013
5D MARK III + EF 17-40mm 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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