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정리할 사진이 너무 많다. 

2. 해가 바뀔수록 추위를 점점 더 타는거 같다. (나 늙었나봐)

3. 나는 지금 괜찮은건가?

4.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관악산 밑자락 어디메쯤, 2013

1. 여행을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설렁 설렁 있다 오려던게 어쩌다 현해탄 건너 일본까지 왔습니다. 

2. 오늘로 도착 2일째입니다. 일단 친구 미영이가 추천해준 고베의 한 고기집에서 살살 녹는 고베소'를 흡입했습니다.

3. 산토리 맥주공장을 예약했습니다. 한국맥주보다 맛이 좋은 일본의 맥주 공장을 그냥 지나쳐선 안되겠죠. 

4. 물론 맥주 시음이 목적이 아니라는건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맥주를 만들거나 말거나) 

5. 다음주에는 게스트 하우스 1 박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두둠칫, 두둠칫)

6. 하지만, 타지에서 저는 누가봐도 여행자 모습의 형태.. (중국인으로 오해시키고 싶었지만, 한국어 가이드 책을 들고 있었던지라)

7. 일본 사람들이 다 친절할것이라는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8. 아직 와이파이가 되는 방법을 찾질 못했습니다. 

9. 뻔질나게 하던 포스퀘어와 인스타그램을 못하니 깝깝헙니다. 

10. 일단 11일에는 데이타 프리를 신청했으므로 그날을 디데이로 엄청나게 게시물이 올라갈 예정이라죠. 

11. 교토, 나라 오사카 둘러보면 좋은 호뜨!!!! 뽀이또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그럼 전 이만.... (와이파이 많은 한국 만쉐!) 

- 오사카, 난바 어디메쯤 Emma_ 

근황-

1. 요세 신입사원 코스프레 중이라 사진이 뜸합니다.

컴속에 잠들어 있는 사진들과

아직 현상하지 않은 사진까지...

다들 그러하게 살고들 계시겠지만, 눈뜨면 하루가 가고 집에 오면 자기 바쁘네요.

몸이 나름대로 리듬을 타면 다시 조금씩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날이 급작스럽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3. 약 한달전에 파종했던 자몽과 레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까지

요세 이녀석들의 날인지 하루가 다르게 팍팍 자라는 모습이 참 뿌듯합니다.

영원이 잠에서 깨어나질 않으면 어쩌나 고민고민 했는데,

역시나 자연의 순리대로 때가 되니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아.. 이것이 엄마맘인가요..??!! (농담하냐?!)

4. 기우제라도 지내야 겠습니다. 비가 정말 안옵니다.

한바탕 비가 오고 나면 더 더워지겠지만,

이래저래 지금은 모두가 비를 원하는데

하늘은 뭐에 그리 뿔이 난건지 비 한방울 안내려주네요.

하늘님 비 좀 주세요~~~~

5. 요 얼마간 책을 전혀 읽지 못했습니다.

책읽기는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찔끔 마음의 여유가 생긴거냐?!)

하아, 읽고 싶은 책들이 넘쳐나는데 부지런해져야 겠습니다.

6. 정확히 삼십대에 들면서 내 몸에 나타난 변화

-> 땀을 흘리면 얼굴이 따가워 진다. (이건 무슨 일인가?)

-> 몸의 회복이 늦어진다.

-> 꽃이 좋아진다(원래도 좋아했지만, 요세들어 더욱더 진해진다고나 할까?)

7. 끝-.

누가 내 근황을 궁금해 하겠냐만은...

1.

나는 잘 살고 있는건가?

2.

요세 필름 사진을 참 많이 찍는다.

더불어 얇아지는 지갑도 걱정해야 할 판.

그래도 즐겁다, 그 순간은 걱정이 안드니까.

3.

다이어트 4주차.

다행이도 잘 참고 무난하게 진행중이다.

몸무게도 좀 줄고...

두달뒤에 나도 연예인 몸무게가 될까?

(응?!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4.

봄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남아도는 시간 덕에 꽃구경 몇년치는 한 기분.

그리고 새롭게 몇몇 잡초의 이름을 기억하는

'공부하는 봄'이었음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겠다.

5.

다시 고민,

나는 잘 살고 있는건가?